동호인이 주인공인 무대, ‘디비전리그’로 생활체육 저변 넓힌다
동호인이 주인공인 무대, ‘디비전리그’로 생활체육 저변 넓힌다
  • 신인애 기자
  • 기사입력 2026.09.07 10:21
  • 최종수정 2026.09.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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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예산안 470억 원, 전년 대비 71% 대폭 확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헬스컨슈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기 위해 동호인이 중심이 된 ‘디비전리그’ 활성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9월 5일 최휘영 장관이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디비전리그 현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디비전리그’는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나누고 승패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호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꾸준히 경기에 참여하고 실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리그라고 설명했다. 

즉, 국민들의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생활체육 선수가 전문체육 선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올해의 경우 농구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 2,461개 리그가 운영되는 가운데 약 13만 7천 명의 생활체육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며 특히 농구는 2025년에 도입 이후 유·청소년·성인·여성·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계층이 참여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2017년도를 기점으로 연도별 디비전리그 도입 종목은 축구(2017년~), 야구·당구·탁구(2020년~), 배드민턴·테니스·족구(2022년~), 농구·배구·핸드볼·하키(2025년~), 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크리켓(2026년~) 순이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현장에서 농구 디비전리그 중 가장 경기력 수준이 높은 디(D)3 리그 경기가 열렸고 30~40대 선수로 구성된 동호인 팀 ‘업템포’와 ‘모어’가 실력을 겨뤘다며 최휘영 장관은 경기 전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투와 관람을 이어갔다고 안내했다.

470억 원 예산 대폭 증액하고 시군구 리그-참가인 확대에 종목별 ‘왕중왕전’과 인공지능 기술 시범 적용 

한편 문체부는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꾸준히 스포츠를 즐기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안을 2026년(274억 원) 대비 71.3% 증액된 470억 원으로 편성했는 사실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2027년에는 시군구 단위의 지역 기반 리그 수를 확대하고, 유·청소년, 어르신, 여성 리그 등 참여 계층을 다양화해 맞춤형 리그를 확충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신규 스포츠 종목을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종목별 ‘왕중왕전’을 개최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체육 현장에서 쌓이는 경기·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도 추진한다고. 

2025년, 배구 종목에 선제적으로 도입된 인공지능(AI) 기반 경기 분석 시스템을 2027년부터 진행하는 기술 개발 및 데이터 축적을 거쳐 2029년까지 축구와 야구, 당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등 총 8개 주요 종목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활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별 경기력 분석 결과 등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6년 기준 전국 226개 지역 중 216개 지역에서 1개 이상 종목의 디비전리그 운영 중(축구 109, 야구 48, 당구 177, 탁구 133, 배드민턴 99, 테니스 79, 족구 54개 등)이라고 설명했다

최휘영 장관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를 넘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실력을 다지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뿌리”라며, “더 많은 국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디비전리그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