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96) 초가공식품 많이 먹는 중년, 무증상 뇌혈관 손상과 연관 外
[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96) 초가공식품 많이 먹는 중년, 무증상 뇌혈관 손상과 연관 外
  • 전의혁(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해외학술정보이사)
  • 기사입력 2026.10.28 06:00
  • 최종수정 2026.10.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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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초가공식품 많이 먹는 중년, 무증상 뇌혈관 손상과 연관
캐나다 맥마스터대 러셀 드 수자 박사 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중년층에서 증상 없는 뇌혈관 손상이 더 흔했다는 연구를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35~69세 8783명의 식사 설문과 뇌 MRI를 분석했다. 초가공식품 섭취 상위 25%는 하위 25%보다 무증상 뇌경색이나 많은 백질 고신호(혈관 손상 흔적)가 있을 가능성이 40% 높았다. 비율은 각각 11.3%, 8.1%였다. 체지방·내장지방도 많았지만 인지기능 점수와는 연관이 없었다.
다만 한 시점만 본 단면연구라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섭취량을 열량 비율로 따지면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추적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01/jamanetworkopen.2026.391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테스토스테론 너무 낮아도, 높아도 심방세동과 연관
미국 캔자스대 메디컬센터 아난드 레디 말리기레디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거나 높으면 모두 심방세동 위험 증가와 연관됐다는 문헌 검토 결과를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위쪽 방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으로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연구팀이 검토한 테스토스테론 치료 임상시험(TRAVERSE)에서 심방세동은 치료군 3.5%, 위약군 2.4%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상 범위 중간쯤에서 위험이 가장 낮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호르몬 자체가 원인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106개 임상시험 분석에서 TRAVERSE를 뺀 시험들만 합치면 유의한 증가가 없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210/jendso/bvag1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미국인 72% "스트레스는 그냥 안고 살아야"…APA 조사
미국인 상당수가 높은 스트레스를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심리학회(APA)의 ‘2026 미국 스트레스 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스트레스는 그냥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는 7월 29일~8월 24일 성인 31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요 스트레스 원인은 생활비(77%)와 국가의 미래(74%)였다. 47%는 지난 1년간 스트레스 때문에 사회 활동을 1가지 이상 줄였다. AI를 쓰는 사람의 47%는 챗봇과 정신건강 상담에 가까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아서 에번스 주니어 APA 최고경영자(CEO)는 만성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는 것과 건강하게 적응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또 AI가 전문가의 임상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apa.org/pubs/reports/stress-in-america/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더나·MSD 맞춤형 mRNA 백신, 흑색종 재발·사망 위험 42%↓
미국 모더나와 머크(MSD)가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이 면역항암제와 함께 쓸 때 피부암인 흑색종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2% 낮췄다는 3상 임상 결과가 나왔다.
임상에는 157개 기관의 중등도~진행성 흑색종 환자 1137명이 참여했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인티스메란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을 함께 맞거나, 펨브롤리주맙과 위약을 맞았다. 백신은 환자 종양의 유전자를 분석해 암세포만의 표지(신생항원)를 면역체계가 공격하도록 만든다. 큰 부작용은 없었다.
다만 추적 기간이 약 25개월이라 전체 생존율 개선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백신 제작에 몇 주가 걸려 그 사이 재발한 환자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merck.com/news/merck-and-moderna-will-present-results-from-landmark-phase-3-interpath-001-trial-for-intismeran-autogene-plus-keytruda-pembrolizumab-at-esmo-2026-presidential-symposi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美 기호용 대마 합법화, 심장질환 입원 증가와 연관
미국에서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된 뒤 심장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람이 더 빠르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BMJ 오픈(BMJ Open)》에 실렸다.
보스턴대 의대 새뮤얼 슬래빈 박사팀은 2012~2018년 병원 퇴원 기록 5000만 건 이상을 분석했다. 2014년 기호용 대마 판매를 시작한 서부 주들과 미국의 다른 지역을 비교했다.
판매가 1년 이어질 때마다 입원율은 심부전이 약 4%, 심근경색이 3%, 심방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2% 남짓 더 높았다. 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 빈맥(빠른 심장 박동)도 입원율이 높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었다.
이 연구로는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 다만 연구팀은 합법화가 인구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합법화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심혈관 건강 자료를 계속 모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200/JCO-26-004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탄수화물 전 올리브유 먹은 쥐, 초기 혈당 상승 작았다
일본 교토대 야베 다이스케 교수 연구팀은 탄수화물보다 올리브유를 먼저 먹은 쥐에서 초기 혈당 상승 폭이 작았다는 연구를 《당뇨병(Diabetes)》에 발표했다. 제2형 당뇨병·심한 인슐린 결핍 쥐에서도 같았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15분 전 올리브유를 먹인 쥐를 물을 먹인 쥐, 탄수화물 뒤 올리브유를 먹인 쥐와 비교했다. 올리브유를 먼저 먹은 쥐는 위 속 내용물이 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졌고 GLP-1 등 호르몬도 더 빨리, 많이 나왔다. 야베 교수는 호르몬과 신경 반응이 당이 장에 닿는 속도를 바꾼다고 설명했다.
다만 쥐 실험이고 체중 1kg당 5mL로 양도 많았다. 전문가들은 SNS에서 유행하는 '아침 올리브유 샷'의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2337/db26-053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