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절 훈련 받은 비만 청소년, 1년 뒤 체중 유지율 5배 이상
과체중·비만 청소년에게 체중 관리와 함께 감정 조절 훈련을 하면 감량한 체중을 더 잘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22일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케리 부텔 교수팀은 과체중·비만 청소년 166명과 부모를 무작위로 나눠 6개월간 표준 체중 관리 프로그램만 하거나, 여기에 감정 이해·조절 상담을 더했다. 프로그램 기간 감량 정도는 비슷했지만, 1년 뒤 체중을 유지한 비율은 감정 훈련군이 약 22%로 표준군(4%)보다 높았다. 감정 훈련군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간식을 먹는 경향도 덜했다.
다만 설문으로 잰 전반적 감정 조절 능력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어떤 요소가 효과를 냈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01/jamanetworkopen.2026.398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크노제놀, 골밀도 낮은 여성 통증·활력 점수 개선…뼈 분해 지표는 차이 없어
프랑스 해안송 껍질 추출물 ‘피크노제놀’을 먹은 골밀도 낮은 여성의 통증·활력 점수가 개선됐다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실렸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연구팀은 골감소증이나 안정적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 67명에게 3개월간 피크노제놀 하루 200mg(33명) 또는 위약(34명)을 먹게 했다. 피크노제놀군은 위약군 대비 활력 점수가 14%, 신체 통증 영역 점수가 25% 개선됐다. 뼈 분해 지표(CTX-1)는 시작 때보다 약 11% 줄었지만 위약군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위약 대조 기간이 3개월뿐이라 효과 지속이나 골절 예방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는 피크노제놀 업체 호르파그 리서치의 교육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3389/fnut.2026.1923949 & https://doi.org/10.3389/fnut.2026.1924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경부암 ‘생존자 관리’ 일찍 시작하면 재발 위험 38% 낮아
두경부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 전이나 초기부터 ‘암 생존자 관리’를 받으면 재발 위험이 38% 낮았다는 연구가 지난 22일 《자마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실렸다. 암 생존자 관리는 생활습관, 치료 부작용, 재발 징후 등을 살피는 진료로, 보통 치료가 끝난 뒤 시작한다.
미국 피츠버그 UPMC 연구팀이 두경부암 환자 471명을 분석한 결과, 조기 관리를 받은 148명은 방사선 치료를 거르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55% 낮았고, 재발 없이 3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은 39% 높았다.
연구팀은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지를 감안해도 조기 관리와 생존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다며, 관리 시점과 생존의 관계를 보여준 첫 연구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01/jamaoto.2026.31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美 부모 10명 중 6명 “육아 중 감각 과부하 겪어”
미국 부모 10명 중 6명이 육아 중 감각 과부하를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감각 과부하는 소음·혼란 같은 자극이 한꺼번에 몰려 압도되는 상태다. 시카고 루리 아동병원이 미국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조사를 실시했다.
과부하는 집에서 가장 자주 나타났고 매장이나 차 안에서도 생겼다. 주요 원인은 아이들의 말다툼이나 떼쓰기, 형제자매 싸움, 큰 소음, 끊임없는 말소리, 어질러진 환경이었다.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는 70%가 과부하를 겪어, 더 큰 자녀를 둔 부모(56%)보다 많았다.
마리 헤퍼넌 노스웨스턴대 의대 소아과 조교수는 “개인적인 어려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미국 부모에게 매우 흔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부담을 느끼는 부모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권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luriechildrens.org/en/news-stories/sensory-overload-reported-by-60-of-u.s.-parents-lurie-childrens-study-finds)에서 확인할 수 있다.
美 ARPA-H, 기존 약물·보충제로 알츠하이머 예방 임상에 4100만 달러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이 기존 승인 약물과 보충제 등 천연물로 알츠하이머병을 막는 임상시험에 41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사이언스(Science)》가 21일 보도했다. 대상은 혈액 검사상 알츠하이머 지표가 있지만 증상은 없는 사람이다.
하버드대 루돌프 탄지 연구팀은 3차원 세포 모델로 약물·천연물 4000여 종을 시험해 약 300종을 추렸다. 첫 임상에서는 골다공증 보충제로 쓰이는 대두 성분 이프리플라본과 편두통 약초 피버퓨 성분 파르테놀라이드를 혈중 지표(p-tau217)가 높은 55세 이상 60명에게 6개월간 투여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자금으로 수십 개 기관에서 두 성분 조합 5~10가지를 위약과 비교한다.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은 아직 없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126/science.z3rgor7)에서 확인할 수 있다.
美 청년 5명 중 1명 ‘매일 불안’…4년 새 15%→20% 육박
미국 18~25세 청년 가운데 매일 불안을 느낀다는 비율이 2020년 15%에서 2024년 20% 가까이로 늘었다는 연구가 《미국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렸다. 조지메이슨대 연구팀이 연방 건강면접조사에 참여한 청년 약 1만1000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같은 기간 불안장애 진단 비율은 18%에서 23% 이상으로, 항불안제 처방 비율은 10%에서 13% 이상으로 늘었다. 진단 비율은 여성이 32%로 남성(15%)보다,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 청년이 45%에 가까워 이성애자(19%)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장기적 영향이 원인일 수 있다며, 청년 정신건강에 공중보건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2105/AJPH.2026.308632)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