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89) 갱년기 여성, 유산소·요가 운동이 우울감 덜어 外
[金 쪽 같은 글로벌 헬스 뉴스] (289) 갱년기 여성, 유산소·요가 운동이 우울감 덜어 外
  • 전의혁(사단법인 건강소비자연대 해외학술정보이사)
  • 기사입력 2026.10.19 09:31
  • 최종수정 2026.10.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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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갱년기 여성, 유산소·요가 운동이 우울감 덜어
운동이 갱년기 여성의 우울·불안·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폐경(Menopause)》에 실렸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등 연구팀은 여성 1000여 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12건을 종합 분석했다. 걷기·줌바·춤 같은 유산소 운동과 요가·태극권·필라테스 같은 심신 운동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이 우울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가장 컸다. 몸과 마음을 함께 쓰는 심신 운동도 감정 조절을 도와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
연구팀은 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 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97/GME.00000000000028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승마, 자폐 아동 과잉행동 줄여…말 모형 활동보다 효과 커
미국 콜로라도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승마 치료가 자폐 아동의 과잉행동과 짜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6~16세 자폐 아동 236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에 나눠 배정했다. 치료용 승마 그룹, 실물 크기 말 인형으로 말 관련 활동을 하는 그룹, 대기자 대조군이다.
승마 그룹과 말 인형 그룹 모두 짜증과 과잉행동이 줄었고, 과잉행동 감소 폭은 승마 그룹이 훨씬 컸다. 두 그룹은 대조군보다 감정 조절과 사회적 행동도 크게 나아졌다.
책임연구자인 로빈 가브리엘스 정신의학과 교수는 말과 함께하는 치료가 기존 치료를 보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542/peds.2026-0772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장재활, 전 세계 환자 수요 못 따라가…선진국 쏠림 심해
심장병 환자의 생명을 늘릴 수 있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심장재활은 운동·교육·스트레스 관리로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사망 위험을 25% 넘게, 입원을 20% 가까이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등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국제 실태조사를 벌여 90개국에서 약 7000개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미국에는 2687개가 있었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에티오피아에는 한 곳도 없었다.
인력·재원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원격 재활을 포함한 대안형 프로그램 1233개 가운데 정부나 보험사의 지원을 받는 곳은 286개뿐이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5995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살 빼려면 하루 몇 걸음?…”걸음 수보다 운동 시간·식단이 중요"
체중 감량에 필요한 하루 걸음 수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 아만다 팔루크 교수는 중간 강도 이상 운동을 주 150~300분 하도록 권하며, 살을 빼고 유지하려면 권장 범위의 상한에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걸음 수 기록은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된다. 일본 근로 연령 성인 약 1만6000명의 2년간 스마트폰 걸음 수를 분석한 연구(《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는 하루 약 7500보부터 체중과 허리둘레가 평균적으로 줄기 시작했다.
팔루크 교수는 빠르게 걷기처럼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식단 관리 없이는 살을 빼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https://www.drugs.com/news/many-daily-steps-do-you-need-lose-weight-131637.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매 신규 환자, 2050년 두 배 넘게 늘어…여성·저소득국 위험 커
전 세계 치매 신규 환자가 2023년 1140만 명에서 2050년 247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자마 신경학(JAMA Neurology)》에 실렸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6개 대륙 18개국 약 4만 명이 참여한 기존 연구 22건을 종합 분석했다. 인구 고령화가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여성은 1000명당 18건으로 남성(10.6건)보다 발생이 많았고, 이 차이는 나이를 고려한 뒤에도 유지됐다. 연구팀은 여성에게 흔한 알츠하이머병,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저·중소득국의 신규 발생률은 고소득국보다 64% 높았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노스웰 건강노화연구소 리론 신바니 박사는 진단·돌봄 수요 급증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진단·치료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001/jamaneurol.2026.354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 기억력·주의력 저하와 연관…치매 위험은 불확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여성은 기억력과 사고력에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실렸다. 이 질환은 호르몬 이상으로 생기는 흔한 여성 질환으로, 최근 '다내분비 대사성 난소 증후군(PMOS)'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미국 앨라배마대 버밍엄캠퍼스 등 연구팀은 인지 검사, 뇌 영상, 치매 진단을 다룬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질환이 있는 여성은 기억력과 주의력이 낮았고, 뇌 구조와 뇌 영역 간 연결에도 변화가 있었다.
다만 치매 위험 증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렸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가 질환 자체보다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 같은 동반 문제 때문일 수 있다며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oi.org/10.1210/jendso/bvag206)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