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대신 2단계 1주일 연장
거리두기 3단계 대신 2단계 1주일 연장
  • 강지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12:03
  • 최종수정 2020.08.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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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카페 운영시간 제한할듯
사진제공: 국무총리실
회의 주재중인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제공: 국무총리실

[헬스컨슈머]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는 대신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밝혔다.

정 총리는 "식당,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제활동의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3단계보다는, 기존의 2단계를 보다 강력하게 진행해 내수시장의 숨통은 틔워놓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정세균 총리는 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0시를 기해 2주간 수도권 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했다. 2단계 거리두기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 및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 결혼식·장례식·야유회·콘서트·박람회·학술대회 등이 포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각 단계 조치,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사회적 거리두기 각 단계 조치, 자료제공: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