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13012명…어제 8571명에서 ‘급증’
-김부겸 국무총리 “안일한 대처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어”
-정부, 고령층 3차 접종률 높이고 병상 확충 및 먹는 치료제 도입
-김부겸 국무총리 “안일한 대처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어”
-정부, 고령층 3차 접종률 높이고 병상 확충 및 먹는 치료제 도입
[헬스컨슈머]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오늘 하루 확진자가 1만3천 명을 넘기며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 주말 (오미크론) 우세종화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3천여 명을 넘어섰다”며 “온국민의 협조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에 미리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 및 사망률 줄이기”라며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오미크론 확산세가 뚜렷한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의 43개 의료기관이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의 전환에 참여한다. 이어 29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체계를 확대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설 연휴 기간동안 빈틈없이 준비해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431개소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의료계의 적극적 호응 및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확진자는 13,012명으로, 바로 어제인 8,571명에서 4,441명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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