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 따른 치의학 연구개발 타당성 조사
고령인구 증가 따른 치의학 연구개발 타당성 조사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0:11
  • 최종수정 2022.08.2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산·학·연·병 전문가 의견 수렴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와 공동 주관으로 8월 28일(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치의학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안(이하 ‘기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치의학 관련 산ㆍ학ㆍ연ㆍ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한치의학회 창립 20년 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8.28(일), 코엑스)를 계기로 종합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치의학 연구개발(R&D)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자 진행되었다.

치의학 연구개발 예타사업(안)은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총 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자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국민 최다빈도 질병인 구강질환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100세 시대 국민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에 구강 건강의 영향이 크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 등에 따라 구강건강은 국가 차원의 중요 보건 영역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부터 21년까지의 3개년간 요양급여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외래 다빈도 상병 순위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고 4위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그리고 10위를 치수 및 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이 차지했다.

또한 고령 인구의 증가로 치과 요양급여비용은 지난 10년 동안 13배 증가(’10년 약 1,500억 원 → ’19년 약 2조 1,500억 원)했으며 여기서 다시 ’25년 경에는 5조 9,000억 원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