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수입식품 통관단계 안전관리에 ‘철저’ 또 ‘철저’
일본산 수입식품 통관단계 안전관리에 ‘철저’ 또 ‘철저’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5.26 16:05
  • 최종수정 2023.05.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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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에 타협하지 않는답니다!”

 

[헬스컨슈머] 정부가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수입 수산물의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소비자, 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함께 5월 25일 부산서구 소재 감천항수산물시장(주)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산 지역 주부 대학생 등 소비자를 비롯, 수산물 수입자, 급식업체, 교수 전문가 등 11명이 초청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이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의 국내 수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장 등을 확인하여 일본산 수산물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비자, 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점검한 사항은 ▲수입 수산물 관능검사 ▲검체 채취와 운반 과정 ▲방사능 검사 현황 등인데 점검 현장에서 부산식약청 수입관리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포함 8개현 수산물(멍게, 가리비, 참돔 등)과 15개현 27개 농산물(버섯류, 쌀, 고사리, 대두 등)은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그 밖의 식품은 매 수입 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즉각적이고 신속한 조치로 사실상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8개현 수산물의 경우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현 등이며 15개현 농수산물은 이들 8개현에 가나가와, 나가노, 사이타마, 야마나시, 시즈오카, 니가타, 야마가타현을 포함한 것이다.

이날 검사 현장에 참석한 주부 A씨는 “그동안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오늘 검사 현장을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꼼꼼히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방사능 검사결과는 ‘수입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누리집(radsafe.mfds.go.kr)에서 매일 공개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