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방글라데시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 환자가 급증했다.
현지 매체와 외신은 오늘(26일) 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올해 현지 병원에 보고된 뎅기열 감염 환자 수는 6만3천514명으로 집계됐고, 안타깝게도 이중 169명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의 방글라데시 뎅기열 환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1만7천여명과 14명으로, 최근 날씨로 인해 활동 수준이 급격하게 늘어난 모기들 때문에 뎅기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뎅기열이란?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 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
참고: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자료
뎅기열에 감염되면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곤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아직까지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국 지자체와 각급 기관들에 뎅기열의 예방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기후상태로 인해서 조속한 해결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현재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동남아 각국에 이 질병의 위험이 커진만큼, 현지의 여행을 다녀왔거나, 다녀올 예정인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