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돼지열병 의심 개채 ‘안전’판정
화성시 돼지열병 의심 개채 ‘안전’판정
  • 최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12:00
  • 최종수정 2019.10.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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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0일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소재 돼지농장(3천여두 사육)에서 신고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돼지열병) 의심 개체가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돼지열병이 당국의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강 이남으로 확산되어 중부, 남부지방까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일단 잦아들었다.

이 농장은 당국의 전화 예찰(발열과 외적 증상등의 기본적 문진) 과정에서 어미 돼지 1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짐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이 혹시나 사태가 비관적으로 확산되는 신호일지에 대해 상당히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현재까지는 지난 9월 29일 충남 홍성군 광천면에서 신고된 경우를 비롯해, 아직 한강 이남에서 확진이 된 경우는 없다.

현재까지 확진된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9.16일 신고 -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9.17일 확진)

2) 9.17일 신고 - 경기도 연천군 소재 돼지농장(9.18일 확진)

3) 9.23일 신고 -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9.23일 확진)

4) 9.23일 신고 -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5) 9.23일 예찰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6) 9.25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5일 확진)

7) 9.25일 예찰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8) 9.26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9) 9.26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7일 확진)

한편, 돼지고기 가격은 꾸준히 상승중이지만 특이할 정도의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9월 30일) 기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가는 4,584원/kg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오히려 6.6%가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은 평년보다 3.6% 높은 수준으로 다소 오르긴 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현재까지는 조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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