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특기진료 17]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주특기진료 17]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
  • 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부국장)
  • 기사입력 2021.10.01 09:30
  • 최종수정 2021.09.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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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고환조직 냉동은행 개설, 독보적 ‘남임’ 연구력 인정
의료기관평가서 인공수정시술-체외수정시술 1등급 획득

[헬스컨슈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난임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23만명을 넘어섰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2011~2020년 여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만 9443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 난임 환자가 75.6%, 40대 여성 난임 환자가 13.5%였다.

40대 여성 난임 환자는 2011년에는 8.8%였으나 2020년에는 19%로, 10년 사이 2.2배로 증가했다.

 

건강한 성인남녀가 결혼해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함에도 1년 넘게 자연임신이 안 될 경우를 난임이라고 한다.

임신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안 되는 불임과는 차이가 있다.

불임은 임신이 안 되는 명확한 이유가 있고,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데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난임은 결혼한 부부의 약 10~15%에서 진단된다.

그 중 임신 경험이 없는 경우를 일차성 난임이라 하고 임신 경험이 있는 경우를 이차성 난임이라고 한다.

최근 결혼 연령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적 요인들에 의해 난임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난임 검사]

난임의 원인에 대한 검사는 보통 1년간의 임신 시도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시행한다.

하지만 여성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불규칙한 생리나 생리통이나 성교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난임의 위험이 높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시도 6개월이 지나면 난임에 대한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특히 여성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 임신 가능성뿐만 아니라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도 급격히 감소하게 되므로 난임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40세 이상이 되면 임신성공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난임 치료를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보적인 기술을 이용한 난임 치료 의료기관]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 세계 최초 자궁벽을 통한 배아이식술 성공, 1995년 세계 최초 습관성 유산환자에게 형광직접합법을 통한 정상임신 성공, 1996년 국내 최초 난자세포질 내 주입술을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 2001년 국내 최초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절개 고환 조직 채취 수술 시행, 2006년 국내 최초 정자 핵 내 DNA 손상에 대한 검사법을 도입하는 등 난임 분야에서의 최초, 최고의 독보적인 기술과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난임 치료를 이끄는 의료기관이다.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인공수정시술 및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획득했고 4주기 연속 산부인과 전문병원 인증과 3주기 연속 종합병원 인증을 받아 환자 안전보장과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연구소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연구소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는 난임 치료 분야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시험관 아기 기술을 선도해 온 기술력, 그리고 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 삼박자를 갖추었다.

단독 배아 배양 시스템과 단독 배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배아의 관찰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고, 세포 활성화 장비를 통해 실제 임신이 진행되는 몸속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배아 발달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험 많은 숙련된 연구원이 선별·수정·배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만 47세 여성이 시험관아기 시술로 출산에 성공했다.

아이드림센터 이광 센터장(산부인과 전문의)은 “나이가 많을수록 난자와 배아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배양 시스템이 중요하다”면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기술력이 새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아이드림센터이광센터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이광센터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남성 난임 진료 인원의 증가]

난임의 성별 원인은 대략 남성인자 40%, 여성인자 40%, 부부 모두의 원인이 20%이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난임 진료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는 남성의 가임력을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질환, 기능 이상을 진단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다. 

 

1997년 국내 최초 고환조직 냉동보관은행 개설하고 남성불임환자의 불임유전자 연구를 시작했고 2002년 국내 최초로 비폐쇄성 무정자증환자에서 미세수술적 고환조직 정자 채취 수술 연구에 대한 발표를 했다.

2010년에는 정자 DNA 손상에 관한 연구로 대한 생식의학회 학술상 수상, 2017년에는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에서 미세다중수술을 통한 높은 정자 채취율 관련 논문으로 대한비뇨기과학회 우수발표 연제상을 수상했다.

 

비뇨의학과 김기영 주임과장은 “자연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모양과 활발한 운동성을 가진 ‘건강한 정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정자는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와 중간부위, 꼬리 모양이 모두 정상인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정자들이 충분히 있어야 자연선택의 장벽을 극복한 후 난자를 수정시키고 임신을 잘 유지하게 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주임과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주임과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남성 난임의 원인]

남성 난임의 원인으로는 정자형성 장애,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 부부관계의 기능성 장애 등을 들 수 있다.

정자형성 장애는 고환에서 정상적인 정자를 만들지 못하여 정자 숫자의 감소, 활동성 저하, 모양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이다.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는 고환에서는 정상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지만 부고환, 정관, 정남, 전립선 등의 이상으로 정자 이동 및 배출의 장애가 있는 경우이다.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에 의한 부부관계가 어려운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무정자증, 정계정맥류, 비뇨생식기계 감염, 사정장애, 호르몬분비 이상, 환경호르몬 노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비만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센터는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난임의 원인을 파악하여 부부에게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난임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비뇨의학과에서는 요로결석, 요실금, 전립선 질환 등 비뇨기질환 뿐 아니라 30여 년간의 남성난임 연구와 3500건이 넘는 남성난임 수술을 바탕으로 남성의 가임력을 확인하여 구조적 질환, 기능이상을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아이드림센터 의료진 단체사진_왼쪽부터 이광센터장, 임현혜 진료과장, 이유진 진료과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미즈메디병원아이드림센터 의료진 단체사진_왼쪽부터 이광센터장, 임현혜 진료과장, 이유진 진료과장 (사진출처) : 미즈메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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